아침저녁 기온이 내려가면 독감 예방접종을 언제 맞아야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아이가 어린 집이라면 9월부터 접종할 수 있다는 소식이 반갑지만, 어르신은 같은 날 시작하는지 헷갈릴 수 있어요.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은 대상에 따라 시작일을 나눠 안내하고 있습니다. 날짜를 외우기보다 우리 가족이 어느 대상군에 속하는지 먼저 확인하면 됩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 따르면 이번 절기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은 2026년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입니다. 어린이는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가 대상이고, 임신이 확인된 임신부는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대상 모두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지만,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어린이·임신부 접종 일정

어린이는 나이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불활성화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은 기본적으로 1회 접종하지만, 생후 6개월부터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과거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에는 2회 접종이 지원됩니다. 2026년 6월 30일까지 백신을 한 번만 맞은 어린이도 2회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요. 다만 실제 횟수와 간격은 아이의 과거 접종 기록을 확인한 예진 의사가 결정합니다.
임신부는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불활성화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을 매년 1회 맞습니다. 접종할 때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합니다. 현재 건강 상태와 과거 접종력을 예진 의사에게 알리고, 접종 가능 여부와 시기를 상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어르신 연령대별 접종 일정

65세 이상 어르신은 한꺼번에 시작하지 않습니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부터, 70세부터 74세까지는 10월 12일부터, 65세부터 69세까지는 10월 15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접종합니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어르신은 이전 절기에 접종했는지와 관계없이 매년 불활성화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을 1회 맞습니다. 날짜가 되었다고 바로 모든 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백신 접종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독감 백신을 맞는 날 다른 예방접종이나 진료가 예정돼 있다면 의료진에게 함께 알리면 됩니다.
어린이와 어르신 모두 접종 비용 지원은 국가사업에 참여하는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이뤄집니다. 어린이는 과거 접종력이 불확실할수록 접종 횟수를 확인해야 하고, 어르신은 연령대별 시작일을 지켜야 하므로 가족의 주민등록상 출생연도와 아이의 접종기록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집에 살아도 대상군이 다르면 예약 가능한 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접종 횟수와 방문 전 확인

이번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9월 21일에 모두 시작한다’가 아니라 대상별 시작일과 접종 횟수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는 과거 접종력에 따라 두 번 맞을 수 있고, 임신부는 임신 확인 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어르신은 연령대별 시작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이지만, 방문 전에 해당 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별 접종일을 찾는 순서

독감 예방접종은 유행이 시작된 뒤에야 생각하기보다 대상군의 시작일에 맞춰 일정을 잡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다만 이 안내는 국가사업의 대상·기간·횟수를 설명한 것이며 개인의 접종 가능 여부를 대신 판단하지 않습니다. 현재 복용약이나 기저질환, 과거 접종력을 예진 때 정확히 말하고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접종하면 됩니다.
참고자료
-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해 어린이와 어르신 국가예방접종 앞당긴다 (질병관리청, 2026년 9월 16일)
